기자가 선택한 주요 뉴스를 보여드립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으로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 원으로 전월(730조9671억 원)보다 1조1141억 원 늘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 폭은 8월 이후 둔화하고 있다. △4월 4조4346억 원 △5월 5조2278억 원 △6월 5조3415억 원 △7월 7조1660억 원 △8월 9조6259억 원 △9월(5조6029억 원)이다. 주택담보대출은 575조6687억 원으로 전월(574조5764억 원)대
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면서다. 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대출)을 뺀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73%포인트(p)로 전월(0.57%p) 대비 0.16%p 확대됐다. 올해 4월(0.764%p) 이후 7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다 8월부터 확대 전환했다. 이는 대출금리가 예금을 포함한 수신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
은행, 당국압박에 가산금리 올려 은행채 5년물 코픽스도 상승세 2금융권도 잇단 대출 조이기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의 한숨은 꺼지질 않고 있다.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에 더해 하락세였던 신규취급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마저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한동안 금리 인하 기조는 체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코픽스)는 연 4.745~6.67%로 집계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