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신화/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위 축소 수술설이 제기된 가운데, 김 위원장이 광적으로 좋아한다는 에멘탈치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멘탈치즈는 ‘스위스위 한 조각’이라고 표현될 만큼 스위를 대표하는 치즈로 손꼽힌다. ‘에멘탈’이란 이름은 스위스 베른 주의 동쪽 지방에 위치한 ‘에멘(Emmen)’이라는 지역 이름과 계곡을 뜻하는 ‘탈(tal)’이 합쳐진 것이다.
유럽에서는 전체 우유 생산량의 6%가 에멘탈치즈를 만드는 데 쓰인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민들은 1년에 1인당 약 3.3의㎏의 에멘탈치즈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멘탈 치즈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700~1000ℓ의 우유가 필요하다.
에멘탈치즈는 원산지 명칭 보호를 받는다. 생산 지역은 베른, 글라우스, 루체른 등으로 제한된다.
김정은 위원장의 위 축소 수술설이 제기된 이유는 과거 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을 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유학 시절 에멘탈 치즈를 접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탓 소식에 시민들은 "김정은 위 축소 수술, 에멘탈치즈 탓? 아가입맛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