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공연장 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행사 주최측 관계자 15명을 소환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 등의 관계자 1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밤샘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행사 목적, 안전조치 계획 등을 중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기초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번 사고의 원인조사를 거쳐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내고, 위반사항이 나올 경우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부상자 16명 중 8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후 추가적인 사망자 발생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