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브라질서도
미국에서 연쇄 살인 용의자 대런 디언 밴(43)이 검거된 가운데, 브라질에서도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 주 경찰은 길 가던 14세 소녀를 포함, 무려 39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티아고 엔히크 고메즈 다 로차(26)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차는 평소 화가 나면 거리에 나가 총과 각종 흉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질렀다. 희생자 중에는 14세 소녀를 포함해 노숙자와 동성애자 등도 있었다.
브라질 경찰은 "로차가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을 부착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 같은 사실을 자백했다"며 "희생자 39명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미국 수사당국은 "43세 남성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밴이 살해 사실을 밝히며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7구로, 해먼드에서 발생한 미제의 살인 사건이 그의 소행이라면 연쇄살인 건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에 브라질까지 왜 이래", "브·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된 거 진짜지? 무서워서 못 살겠어", "대박, 브·美 연쇄 살인 용의자가 죽인 사람들 숫자만 해도…", "그래도 브·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