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ㆍ지하철ㆍ상하수도 요금 인상 조짐
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들은 이미 이달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올렸다. 용인시와 원주시 등은 내년부터 쓰레기봉투와 상하수도 요금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지방 공공요금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등 중앙 공공요금도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양재동 유통단지' 추진 파이시티 파산 선고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프로젝트의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법정관리 4년 만에 파산절차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2조4000억원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22일 파이시티, 파이랜드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인수자로 나섰던 곳의 자금조달 실패로 시행사의 인수합병(M&A)이 잇따라 무산되는 등 사업진행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행사가 보유한 약 45억원은 청산절차를 거쳐 채권자에 나눠질 예정이지만, 전체 채권액 1조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 지난해 황혼이혼 역대 최다 기록…혼인신고는 매년 감소
결혼 20년차 이상의 부부가 갈라서는 '황혼 이혼'이 지난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2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4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3년 결혼 20년차 이상 부부가 이혼한 사건은 3만2433건이었다. 2009년 2만8261건이었던 황혼 이혼은 2010년 2만1823건, 2011년 2만8299건, 2012년 3만234건 등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 고3 남학생 25%가 흡연자…친구 영향 가장 커
남학생 7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고 특히 고 3의 경우 흡연율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중1~고3학년까지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습관에 대한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남학생 7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고3학년의 경우 4명 중 1명(24.5%) 담배를 피고 있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율은 크게 늘었는데 중1 흡연율(2.2%)에 비해 고3흡연율 (24.5%)이 12배 이상 높았다.
◇ [단독]기아차, 연평균 7% 고속성장전략 확정
기아자동차가 연 평균 7%를 상회하는 고속성장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세계 기아차 대리점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서 39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기아차는 장기적으로 선진 시장을 포함한 모든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남북 갈등 상징물 '애기봉 등탑' 43년 만에 철거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점등행사가 열리던 애기봉 전망대 등탑이 43년 만에 철거됐다. 22일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시설단이 작년 11월 각급 부대의 대형 시설물 안전진단을 한 결과 애기봉 등탑이 D급 판정을 받았다"며 "철골 구조물의 하중으로 지반이 약화하여 강풍 등 외력에 의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거했다"고 밝혔다.
◇ 커피 영양표시 의무화 추진…“소비자 알권리 보호·국민건강 향상 기여할 것”
오는 2016년부터 시중의 커피제품에 대한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범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커피는 성인의 주요 당류 섭취의 원인으로 꼽혀 영양표시 대상 식품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장류도 나트륨의 주요 공급원인으로 지목돼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 디딤돌 대출 신청요건 완화... 6억 이하 주택소유자 가능
디딤돌대출 조건이 대폭 완화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커졌다. 특히 6억원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22일부터 디딤돌대출 조건이 4억원 이하의 유주택자에서 6억원 이하의 유주택자로 완화된다.하지만 기존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유주택자가 디딤돌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3개월 이내에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집의 처분예정 조건을 갖춰야 한다.
◇ 속리산 무질서 특별단속... 과태료 최고 30만원
속리산 무질서 특별단속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20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달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탐방객들의 불법·무질서 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밝혔다. 사무소 측의 중점 단속대상은 샛길 출입, 흡연, 취사,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다. 속리산 무질서 특별단속 기간 중 이 같은 행위가 걸리면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 가수 신해철 심장정지로 심폐소생술 받아
가수 신해철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요계와 병원 측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며칠 전부터 몸이 안 좋아 오늘 새벽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오후 1시 갑자기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오후 2시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