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사업부가 예상을 뛰어넘는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6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화장품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2.6%, 24.4% 증가했다"며 "이는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대비 73.1%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매출이 214.8%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방문 판매 매출도 판매원 증가 등의 효과로 37.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생활용품 사업부와 음료 사업부는 아직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해외 사업에서도 생활용품 해외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1%, 54.6% 감소하며 주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