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고상 받아…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 2위에 그쳐
삼성전자가 4년 연속 중국 휴대전화 서비스 고객만족도 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공신부 산하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 주관 ‘2014년 통신서비스 연례회의’에서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휴대전화 서비스 만족도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만족도 금상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 업체에 주는 최고상으로, 삼성전자가 그간 현지 특성에 맞는 차별화·전문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로 평가된다. CCID는 특히 두메산골이나 재난지역 등 지리적 여건상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곳에 사는 소비자를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이동 서비스’를 높이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VC 버스’를 타고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제품을 점검·수리하는 한편 신제품 체험과 제품 강좌 등 현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CCID는 중국 정보기술(IT) 산업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연구기관으로, 여러 IT 업체들의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한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샤오미·쿨패드 등은 우수상을 받는데 그쳤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외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휴대전화 서비스 만족도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끊임없는 고객지향 서비스 철학에 따른 결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