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판매 시작…브라질 프리미엄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30일 브라질서 열린 '고공에서 즐기는 영화' 행사에서 105인치 커브드 UHD TV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경마장에서 열린 ‘고공에서 즐기는 영화’ 행사에서 소형 상영관을 50m 상공에 띄운 상태로 105인치 UHD TV를 통해 영화와 프로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업체 비보와 함께 마련됐다.
105인치 커브드 UHD TV는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한국에서 생산되며 오는 12월 초부터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된다. 주문에서 판매까지 8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가격은 49만9000헤알(약 2억1400만원)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5인치 UHD TV를 브라질 시장에 내놓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라면서 “급성장하는 브라질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현지 유력 미디어 그룹 폴랴가 개최한 ‘2014 톱 오브 마인드’ 행사에서 나이키, 코카콜라, 네슬레 등과 함께 브라질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주는 ‘톱 오브 톱’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