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AP뉴시스)
*손흥민, 2골 폭발…레버쿠젠, 제니트에 2-1 승리 [챔피언스리그]
손흥민(22ㆍ레버쿠젠)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3분과 28분 각각 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C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3분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깼다.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이 빛난 골이었다.
손흥민은 5분 뒤인 후반 28분 다시 한 골을 몰어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번에는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한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을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골,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골, 리그 4골 등 총 10골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