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가수 황혜영이 함께 데뷔한 투투 출신 故김지훈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황혜영ㆍ김경록 부부가 출연했다.
황혜영은 지난해 12월 자살로 세상을 떠난 투투 멤버 김지훈을 회상하며 “그때 사망 소식을 몰랐다. 만삭이어서 거동을 못할 때”라며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장례식장에 안 오냐고 전화를 하셔서 그 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황혜영은 “실감이 안 났다.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것 같다”며 “예전 90년대 활동하던 친구들이 TV에 나오는 걸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나서 혼잣말을 하게 되고. 미안하다”고 했다.
황혜영은 “김지훈은 그 때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 중 유일하게 연락하던 친구였다”며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연락이 뜸해져 미안했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감이 들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황혜영 故김지훈 언급한 방송을 본 네티즌은 “황혜영 김지훈 자살 소식에 놀랐었겠다”, “황혜영 김지훈 생각하면 마음 아프겠다”, “황혜영 김지훈 서로 친했었는데 많이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