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여행업종에 대해 성장의 축이 FIT(개별자유여행) 및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각 사의 대응 전략, 외형성장 가시성 등 이익창출능력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 ‘인터파크INT’를 제시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출국자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행업체의 외형성장 가시성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채널로의 수요 집객력이 중요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FIT 수요는 대부분 항공권 등 저수익 상품으로 흡수되고 있다”며 “여행업체들은 볼륨 확보이후 고수익 비항공권 콘텐츠를 현금화(monetize) 가능한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온라인 채널 집객력, 고수익콘텐츠 수익화 역량에 강점 보유한 인터파크INT를 최선호주(Top pick)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는 비항공권 콘텐츠가 2014년 3분기 기준 38%까지 확대돼 이익창출능력이 점진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투어부문 영업이익은 2016년까지 연평균 51% 증가해 영업이익 기여도는 63%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투어 및 모두투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 제시을 제시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하나프리’를 통한 FIT 수요 유입 또한 확대돼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확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두투어는 항공권 판매가 급증하지만 항공권 외 콘텐츠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