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故 신해철 부검 결과와 관련해 가수 신대철이 입을 열었다.
신대철은 4일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생각할 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동의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는 것”이라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지적했다.
앞서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해철이 사망한 직후 강한 어조로 의문을 제기,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스카이병원에 의료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그는 “24일 故 신해철의 마지막 면회를 갔을 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갔다는 걸 확인했고, 천공이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래서 이건 의료사고가 확실하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SNS에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스카이병원 측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발표에 대해 심낭에 있는 천공은 아산병원의 책임이라면서 신해철이 스카이병원에서 수술 후 금식 조건을 지키지 않아 상태가 악화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신대철은 “부검 결과 천공이 발견되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내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누군가 내 몸을 허락 없이 마음대로 수술한다면 기분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을 거다. 문제는 거기서부터 발생했다고 생각한다”고 스카이병원 측의 의견에 반박했다.
한편,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따르면 신해철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신해철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수술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긴 의료사고일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의 신해철 사망 원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부검으로 중단됐던 故신해철의 장례식은 5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신해철 측은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어쩜 좋아요”,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멀쩡했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故신해철 비공개 가족장,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