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게임빌에 대해 실적은 점차 개선 중이며 기대작 '다크어벤저2'의 출시도 앞뒀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액 425억원(YoY 103%, QoQ 28%), 영업이익은 34억원(YoY 78%, QoQ 56%)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컨센서스 및 당사추정치 37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출시한 ‘별이되어라! for Kakao(퍼블리싱)’의 국내 매출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3분기에는 ‘크리티카(퍼블리싱)’ 매출이 가세하면서 RPG 부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1월 중 ‘다크어벤저2’의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크어벤저2’는 최근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호평 속에 CBT를 종료한 바 있어 출시 이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흥행한 이 회사 게임들은 대부분 퍼블리싱 게임으로 수익성 개선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2015년부터는 자체 개발 게임이 점진적으로 출시되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