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3일부터1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국내산 살아있는 가리비(양식)를 시중가보다 약 20% 저렴한 900g당 999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남해 청정지역인 고성, 통영에서 양식한 활가리비 총 20톤이다. 양식 가리비는 자연산에 비해 크기가 커서 식감이 좋고 단맛 역시 뛰어나지만 산지 가격은 1㎏당 5000원에 불과해 자연산보다 70% 가량 저렴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양식이 시장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물량 확보가 어렵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양식 가리비는 작년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 들어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7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에 있다”며 “가리비 이외에도 국내 생산에 애를 먹고 있는 상품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