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케이엘넷, 삼성전자ㆍSKT 등 대기업 빅데이터 공급 업체 인수 소식에 上

입력 2014-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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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 9개 종목 등 총 1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케이엘넷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LG전자 등에 빅데이터 관련 공급을 하는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엘넷이 지분을 인수한 엠오에스에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LG전자 등에 빅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며 “제조라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들을 통해 불량률을 줄이거나 전반적인 제조와 고객 자제관리 등도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오에스에이는 나스닥 상장사인 스플렁크(Splunk)의 국내 총판이다. 스플렁크는 2004년 설립 후 16개 국가에 지사를 내고 있으며 80개국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의 기업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골든브릿지증권이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및 투자자금 유치 추진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계열 저축은행의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인 골든브릿지의 지분매각을 포함해 국내외 투자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전날 답변했다.

아울러 골든브릿지저축은행 매각도 속도를 내며 부실계열사 지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하는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입찰에 저축은행 2곳과 상장사 1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 이어 한중FTA 수혜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에 상장한 중국 주식인 중국원양자원은 이틀째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밥솥 업체 PN풍년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FTA 타결로 전기밥솥의 중국 수출이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한국화장품, 세하, 키스톤글로벌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스틸플라워, 한국정보인증, 엠벤쳐투자, 오성엘에스티, 로체시스템즈, 초록뱀, 코스온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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