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무료 배포 그날에 가사 보니..."일본 입국 거부 이유가 한반도 통일 염원?"

입력 2014-11-13 14:2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

▲사진=뉴시스

가수 이승철이 무료 배포한 '그날에' 가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날에'는 이승철이 직접 독도를 방문해 부른 노래로 지난 8월 14일 열린 독도 음악회에서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와 함께 불렀던 평화송이다.

'그날에'는 독도에서 불렸지만 가사 자체는 독도와 큰 연관이 없는 내용이다. '그날에' 가사를 살펴보면 "내겐 꿈이 있어. 빛바랜 사진처럼 간직한 먼 훗날 널 만날 때 들려줄 내 노래. 힘을 내 그 날에 우리 다시 마주 보게 될 날에 그때 서로를 향해 웃어주기로 해. 기도해 그날 위해. 때론 넘어지고 눈물 흘린 시간 기억해. 먼 훗날 너 힘들 때 일으켜 줄 노래'라고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승철이 무료 배포한 '그날에'는 총 세 가지 버전이 있다. 독도에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 유'가 함께 부른 합창 버전, 이승철의 솔로 버전, 마지막으로 세계인이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이다. 이승철은 향후 협업으로 제작하는 '그날에'의 새로운 버전을 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지난 9일 일본의 입국 거부는 독도에서 이 노래를 부른 데 따른 표적성 조치로 본다"며 "오늘부터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 음원을 내려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에 음원 수입까지 기부하다니 대단하다"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에 음원 수입까지 기부, 진짜 열받았나보네" "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에 음원 수입까지 기부한다고? 멋있네" "일본, 이승철 입국 거부 이유가 한반도 통일 염원이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