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14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공식 페이스북에는 "러버덕 프로젝트 마지막 날입니다. 처음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마지막 날이 올까 싶었는데 막상 러버덕이 떠나는 마지막 날이 오니까 너무 서운하고 아쉽네요"라는 글과 함께 러버덕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현재 러버덕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라며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석촌호수 주변이 많이 춥습니다. 마지막 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어제 저녁부터 수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방문하셔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해 위로받고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합니다"라며 수능을 본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고 수많은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러버덕은 오늘 밤 10:30까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전시가 종료된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간 보관된 후 산업 폐기물로 처리될 전망이다.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소식에 네티즌은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하고 창고로 간다고? 충격",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하고 다음 행선지 없으면 폐기되는구나",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라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