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옥 별세 소식에 ‘꽃보다 누나’ 출연진들이 조의를 표했다.
고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했던 출연진들이 차례로 빈소를 찾았다.
고 김자옥은 지난해 12월 배우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꽃보다 누나’ 촬영을 위해 크로아티아 여행을 다녀왔다. 16일에는 배우 윤여정과 나영석PD가 빈소를 다녀갔으며 17일에는 김희애, 이승기, 이미연이 조문했다.
배우 김희애는 빈소에서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하며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꽃보다 누나’에서도 고 김자옥과 김희애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에도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기 역시 고 김자옥의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나서는 모습이 한 매체에 포착됐다. 이승기는 눈시울을 붉힌채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이미연도 고 김자옥의 빈소를 찾았다. 이미연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연이 17일 고 김자옥 빈소에 다녀왔다”며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 김자옥은 ‘꽃보다 누나’ 마지막 회에서 이미연에게 “너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미연을 울컥하게 만든 바 있다. 고 김자옥의 발인은 19일이다.
고 김자옥 빈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자옥 빈소, ‘꽃누나’ 출연진들 전부 왔구나”, “김자옥 빈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김자옥 빈소, 고인이 인정을 베풀었던 만큼 많은 선후배동료들이 빈소에 찾아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