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전 계열사 통합유니폼 착용

입력 2006-10-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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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전계열사가 공통으로 입는 그룹 최초의 공통유니폼을 제작, 16일부터 전 계열사에서 착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하나금융그룹이 작년 12월 지주회사체제로 출범 후 전 계열사가 함께 입는 최초의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옷깃과 포켓에 하나금융그룹의 CI 컬러인 녹색으로 포인트를 줘 고객들이 한눈에 하나금융그룹의 이미지를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직원들이 편리하게 머리손질을 할 수 있는 액서서리도 세트로 제작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최초의 통합유니폼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직원들의 투표로 디자이너 정구호 씨를 선정했으며, 6월에는 정구호 씨가 만든 5벌의 유니폼에 대해 직원들이 2차 투표를 실시해 최종디자인을 확정했다.

정구호 씨는 ‘KUHO'라는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국내 최정상급의 디자이너로, 현재는 제일모직 상무와 아트디렉터를 겸하고 있다. 그의 옷은 도회적인 세련미와 편안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많은 여성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 공통 유니폼을 입고 첫 근무를 한 인력개발실 조수영 대리는 “디자이너가 만든다고 해서 막연히 예쁘겠구나 하는 생각은 했었다”면서 “막상 착용하고 근무를 해보니 블라우스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단추도 달고 세심하게 만들어진 것 같고 고객들도 반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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