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유작
고(故)신해철의 유작이 49재 기일 즈음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20일 고 신해철 측 관계자에 따르면 고 신해철의 유작 중 한 곡이 그의 49재 기일 즈음이나 그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해철의 생전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고인이 남긴 유작을 다음달 15일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앨범 형식이나 ‘민물장어의 꿈’ 콘서트에서 다른 곡들도 공개될지는 아직 미지수 이며 현재는 15일 선공개 곡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故신해철과 함께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신보 작업과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던 넥스트는 갑작스런 비보로 공연을 취소했으나, 유족과 팬들 그리고 넥스트 멤버들 모두 고인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공연을 열자고 뜻을 모았고 현재 차분히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
故신해철은 생전 넥스트에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다시 6년만에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넥스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드러머 이수용, 베이스 제이드(박종대)와 함께 기타리스트 노종헌, 건반에 김구호, 트윈보컬 이현섭까지 멤버를 재정비하고 넥스트의 화려한 컴백을 준비해왔다고 알려졌다.
넥스트의 콘서트는 오는 12월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개최된다.
한편, 고 신해철은 10월27일 오후 8시19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10월17일 S병원에서 장협착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며 21일 입원했지만 10월22일 심정지가 발생,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던 신해철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투를 벌인 지 6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 유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해철 유작, 너무 기다려집니다", "신해철 유작, 살아 돌아올 것 같은데 믿기지 않네요", "신해철 유작, 너무 빨리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신해철 유작, 듣고싶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