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팀의 새 외국인 타자로 짐 아두치(29)를 영입했다.
롯데는 캐나다 출신의 외야수 아두치와 계약금 포함 총액 65만달러(약 7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두치는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에 드래프트 42라운드로 입단해 2013년 9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좌투좌타에 키 188cm, 체중 95㎏의 아두치는 빠른 배트 스피드를 지녔고, 정교한 타격이 장점이다. 주력과 수비 또한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특히 좌익수 출신이라 외야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은 롯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9,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02경기를 뛰며 타율 0.285, 894안타, 41홈런, 358타점, 188도루를 남겼다.
아두치는 구단을 통해 "롯데와 계약해서 매우 기쁘고 계약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전지훈련에 참가해 감독, 코치진, 선수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벌써 내년 시즌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