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 한국 아이들은? “씁쓸하네~”

입력 2014-11-25 19:21

미국 아이 선물 1위

▲24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CNG충전소 앞에서 열린 '뽀로로 택시 운행 시승식 행사'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뽀로로가 그려진 택시에 타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 아이들의 선물 목록이 공개된 가운데 한국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교육전문기업 스마트에듀모아가 초등학생 회원 411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가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스마트폰을 꼽았다.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태블릿PC(18,7%)였고, 그 다음으로 완구(15.1%), 용돈(13.9%), 책(8.8%), 옷·신발·가방(7.5%)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아이들에게 줄 추수감사절 선물 1위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캐릭터 인형이 꼽혔다. 지난 11년간 추수감사절 선물 1위를 지켜온 ‘바비인형’은 2위로 밀려났으며, ‘레고’는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이 선물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국 아이 선물 1위, 한국 아이들의 선물이 씁쓸하네요”, “미국 아이 선물 1위, 겨울왕국이 대단하긴 하네”, “미국 아이 선물 1위, 바비인형 솔직히 요즘 누가 갖고 노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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