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조경제박람회'와 올해부터 통합… 은탑산업훈장엔 쏠리드 정준 대표
중소기업청은 창업진흥원,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창조경제벤처창업대전’을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해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조경제벤처창업대전은 199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벤처ㆍ창업행사다.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 개최된다. 개막행사에서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인과 유공자에 대해 은탑산업훈장 등 총 155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은탑산업훈장엔 쏠리드의 정준 대표가 선정됐다. 중소기업 자체 브랜드를 통해 국내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산업 전체 수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매년 2배 가까운 해외 사업 성장률 기록한 공로가 컸다.
동탑산업훈장과 철탑산업훈장엔 각각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 유아이디 박종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수 대표는 국내 제약기업 최초로 헬스케어 종주국인 북미 메이저 기업에 원재료를 수출했고, 박종수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저가격의 박판 유리 열 강화 글라스 개발에 성공에 성공했다. 이어 산업포장 대상자로는 한국미디어테크 길용철 대표와 한국미디어벤처투자 김응석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동안 테마별 벤처·창업기업의 우수제품을 13개관 400개 부스를 통해 전시한다. 아울러 글로벌 진출 수출상담회, 벤처·창업 컨퍼런스 등과 함께,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스마트창업경진대회, 투자IR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창조경제의 주역인 벤처·창업 기업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창조경제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처·창업기업이 창조경제의 핵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벤처·창업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