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 사업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1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위한 3340억원 규모의 금융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투자비 6372억원이 투입되며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의정부경전철㈜이 설립, 사업을 주관하며 GS건설은 고려개발, 한일건설, 이수건설, 유니슨, LS산전, 시스트라와 함께 건설 부문을 담당하며 출자자와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 산업은행, 교보생명의 재무출자자가 주주로 참여한다.
또 국민은행, 산업은행, 칼리온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교보생명, 대한생명은 대출단으로 참여한다.
차량은 독일 지멘스사의 VAL208모델이 투입되며, 최첨단 완전무인 자동운전시스템으로 3분 간격씩 운행된다.
총연장 10.6km의 국내 세번째 경전철로 14개 역과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는 의정부 경전철 노선은 의정부 장암지구∼의정부시청∼중앙역∼버스터미널∼경기도제2청사∼송산동을 연결된다. 오는 2011년 운행을 시작해 금오, 민락, 송산 등 택지개발지구와 구시가지의 교통을 개선하는 한편 회룡역에서 경원선 광역철도와 연결돼 서울지역으로의 출퇴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