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주가가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입찰과 관련해 기존 면세사업자가 불리할 수도 있다는우려감에 장 초반 약세다.
28일 오전 9시 11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3.36%) 하락한 9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관세청은 28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신규 특허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공고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대기업의 면세점 사업 독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구역을 별도로 지정하면서 기존 사업자가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임차면적이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 매출이 줄어드는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라가 운용하던 ‘탑승동’ DF8 구역을 포기하면 임차료 절감 효과가 상당히 크며 오히려 전사적인 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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