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권보미 박사,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선정

입력 2014-12-01 09:08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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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공과대학 생체공학과 연구교수 권보미 박사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의 ‘2014 대통령 포스트닥(Post-Doc) 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신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통령 포스트닥 펠로우십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이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선정, 이공계 분야 최대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권 박사는 ‘세포의 동역학적, 생화학적 특성의 다중측정기술개발 및 응용을 통한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연구’에 관한 연구주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연간 1억5000만원 씩 5년간 총 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세포는 몸을 구성하는 기본단위로서 기저조직 및 주변세포들과의 특정한 접착력을 가지고 이동하는데, 권 박사는 이러한 동역학적 특성이 세포주변의 생화학적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것에 주목해 암 조직 주변의 생화학적 환경이 암의 동역학적 특성과 더 나아가 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