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반컵…더 마셔야하는 이유는?
한국인의 하루 우유 섭취량이 턱없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0일 최윤재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교수는 "하루 우유 700g 이상을 섭취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한국의 중노년층은 채식과 탄수화물 위주로 식단을 꾸리기 때문에 우유처럼 질 좋은 단백질 섭취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2년 국민건강통계에서 한국인의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75.3g으로 조사됐다. 하루 반 컵에 채 미치지 못한다.
한국인의 우유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은 2잔, 성인은 1잔, 노인은 2잔이다. 즉 실제 한국인의 하루 우유 섭취량은 이에 턱없이 부족한 것.
우유를 적게 섭취할 경우 영양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우유는 지방·유당 및 단백질은 열과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고, 특히 유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으며, 그 양도 다른 식품의 단백질보다 많다.
때문에 체내 단백질 생합성 능력이 젊었을 때보다 저하되는 노년기엔 매일 적당량의 우유를 마시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 하루 2잔의 우유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하루 권장량을 지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반잔 마시는데 얼마나 더 먹으라는거지"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난 우유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배만 아프고" "한국인 하루 우유 섭취량, 별 연구 결과가 다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