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증권은 3일 만도에 대해 “외형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남경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만도 사업회사의 주가는 인적분할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그룹 리스크 이슈가 지속됐고 계열사에 대한 부의 이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한라홀딩스 유상증자로 지주회사 전환이 마무리 되고 그룹리스크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수주 확대, 실적 개선에 대한 펀더멘털 재평가가 이루어질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펀더멘털 개선 요인으로 △수주 확대(2014년 10조원 전망)와 유럽 완성차 업체로의 고객 다변화 △수주확대에 따른 외형증가와 영업 레버리지 확대(2018년 영업이익률 6% 후반까지 개선 전망) △영업이익 및 EBITDA 증가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순차입금 감소 및 재무구조 개선을 꼽았다.
또한 그는 “만도의 배당성향 확대 등 시장 친화적인 정책 역시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성향 25% 가정시 2015년 배당수익률은 3.2%로 업종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