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술집약적 제품개발에 주력… 판로 개척ㆍ장비 후원 등 지원키로
▲효셩 백흥건 사장,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최기갑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10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효성과 함께 '아크용접기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아크용접기의 기술집약적 제품개발과 공급에 주력하고, 용접조합과 함께 해외시장 판로 개척, 장비 후원 등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노력키로 했다. 또 동반위는 이 같은 상생협약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인식 공유와 신뢰가 만든 의미있는 합작품으로 이번 협약은 기술기반형 동반성장의 훌륭한 사례”라며 “다른 품목으로 확대되는 출발점으로 확신하고, 모든 참여자들이 시장을 키우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접조합 최기갑 이사장은 “용접기 산업 발전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에 난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효성 조현준 사장도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효성의 노하우와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식 체결으로 아크용접기 산업이 적합업종 3년 기간 틀에서 벗어나 장기간 상생협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