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경쟁률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마감일인 11일 경쟁률이 160대1에 달했다. 청약증거금은 25조원으로 지금까지 최대인 삼성생명의 19조2216억원을 경신했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KDB대우증권은 11일 오후 2시 현재, 574만9990주 모집에 9억1925만1600주의 청약이 들어와 159.9대 1을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24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청약증거금은 지난달 삼성SDS 일반공모 때의 최종 집계치(15조5520억원)를 훌쩍 뛰어넘었고 역대 최대였던 2010년 삼성생명의 기록까지 넘어섰다.
오후 2시 현재 일반청약 경쟁률은 신한금융투자(배정물량 13만9000주)가 282.7대 1로 가장 높았고 삼성증권(139만1000주) 226.4대 1, 하나대투증권(13만9000주) 157.4대 1, 대우증권(217만9000주) 139.3대 1, 우리투자증권(176만2000주) 126.5대 1, KB투자증권(13만9000주) 119.9대 1 등 모두 세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 규모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이 각 8조3000억원을 넘었고 우리투자증권이 5조9000억원, 신한금융투자가 1조원 등의 순이었다.
이번 전체 공모 주식은 2874만9950주(액면가 100원), 공모가는 5만3000원,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올해 최대인 1조5237억원이다. 일반공모 물량은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574만9990주다.
제일모직은 18일 상장되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7조2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