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롯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근처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불과 8개월 전인 지난 4월에는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에서 배관이 폭발, 작업 중이던 30대 남성이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사고는 이 남성이 배관 설비 작업을 하던 가운데 이음새 부분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서 발생했다.
사망·부상 사고는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6월엔 타워동 43층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엔 쇠파이프가 떨어지면서 행인이 다쳤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되면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