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강병규 박충식·선암여고 탐정단 진지희·박관천 경정 체포에 '시끌'… 왜?

입력 2014-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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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온라인에서는 강병규 박충식과 함께 님과함께 안문숙, 룸메이트 박진영, 선암여고 탐정단 진지희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오늘의 연애 이승기, 올겨울 최강 한파, 박관천 경정 체포, 땅콩 회항 조현아,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학생·교사 등 141명 사망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州) 페샤와르에서 16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군 부설 사립학교를 공격해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반군 7명은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학교에 침투해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 반군은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으로, 현재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 대부분은 10∼18세다.

파키스탄탈레반(TTP)은 이번 공격이 북와지리스탄에서 벌어지는 탈레반 소탕전의 보복이라면서 “정부가 우리 가족과 여자들을 공격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리도 군이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성명을 냈다. 파키스탄군은 지난 6월 TTP의 근거지인 북와지리스탄에서 탈레반 소탕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1100여 명 이상의 TTP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님과함께 안문숙, 김범수와 첫 합방

‘님과함께’의 안문숙 김범수 커플이 첫 합방을 치렀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서는 세 커플이 합동 홋카이도 여행을 떠났다. 이날 지상렬은 정통 료칸으로 세 커플을 안내, 안문숙은 “두 커플은 부부니깐 한 방을 쓰는데 우리는 어떻게 하냐”고 난처해했다. 사유리는 “범수 오빠를 믿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상렬은 “누나 별거 아니다”라며 안문숙을 달랬다. 그러나 안문숙과 김범수는 함께 같은 방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상 앞에 마주 앉은 김범수는 “잠깐 누우실래요?”라며 마사지를 해주려 하자 안문숙은 “하지마! Don’t”라고 소리쳤다. 헛기침을 하던 안문숙은 “차라리 독방을 줬으면 그냥 잤을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갓세븐 잭슨, 룸메이트 박진영 크리스마스 파티 섭외에 “하지마!”

그룹 갓세븐 잭슨이 화제를 끌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시즌2’에서는 가족들의 크리스마스 파티 대작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룸메이트 식구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초대 멤버로 박진영을 언급했다. 설레는 멤버들은 “박진영에게 공연 기획을 부탁하는 것은 어떠냐”고 물으며 기뻐했지만, 멤버들과 달리 잭슨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급기야 잭슨은 “난 아직 준비가 안됐다. 하지마”라고 소리치며 절규했다. 하지만 조세호가 박진영에게 섭외 문자를 전송, 박진영이 흔쾌히 이에 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오늘의 연애 이승기, 문채원과의 키스신 언급

배우 이승기가 문채원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승기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오늘의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첫 영화에서 문채원과의 키스신에 대해 "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을 많이 찍었다. 그런데 대부분 드라마는 전체 관람가니까 키스신을 찍을 때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박진표 감독님의 영화 톤 자체가 워낙 리얼해서 이번 영화에서 키스신을 리얼함에 치중해서 찍었다"며 "그러다보니 드라마보다 격하게 나왔다"고 덧붙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의 연애'는 여자친구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다가 항상 100일도 못 가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와 인기 기상캐스터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내년 1월 15일 개봉.

○…박관천 경정 체포,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일명 ‘정윤회 문건’ 유출자로 알려진 박관천 경정(48)이 검찰에 17일 체포됐다. 박 경정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지난 2월 ‘정윤회 문건’을 비롯해 자신이 작성한 동향보고 문건 100여건을 청와대 밖으로 빼낸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및 형법상 공용서류 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청와대를 떠나 경찰로 복귀할 예정이었던 박 경정은 청와대 안에 보관해야 할 문건들을 개인 짐에 담아 근무처인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에 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공용서류 은닉 혐의가 추가됐다. 이미 여러 차례 박 경정을 소환조사했던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공사장서 근로자 추락사

16일 낮 12시 58분께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모(6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 발견 당시 김씨는 두개골이 깨져 있고 목뼈와 왼쪽 다리뼈가 탈골됐다. 김씨는 숨이 멎지 않은 상태로 인근 아산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 김씨는 롯데그룹 협력업체인 비계철거 전문업체 코리아카코 소속으로, 쇼핑몰동 7∼10층에 걸쳐 있는 콘서트홀에서 비계 해체 작업을 하는 비계철거공이다. 김씨는 비계 위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구조물 등에 부딪치면서 보호그물 바깥쪽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비계공사는 철근이 무거워 혼자 할 수 없는 것인데 왜 홀로 올라갔는지, 식사는 했는지, 작업 중 사고인지, 롯데 측 후속조치가 적절한지 등을 포괄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4월 제2롯데월드에서 배관공사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숨진 당시에도 소방 측에 늑장신고를 해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받았다.

○…땅콩 회항 조현아, 17일 검찰에 소환... 영장청구 검토중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돼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참여연대로부터 고발장을 제출받아 이번 사건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우선 승객과 승무원, 사무장 등 참고인 조사를 통해 확보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의 어깨를 밀치고 책자 케이스로 사무장의 손등을 찔렀다’는 취지의 진술 내용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항공보안법 46조 위반 사실이 인정되면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지는데, 검찰 내부에서는 항공보안법 46조 적용이 어려울 경우 별도로 폭행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램프리턴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나 항공법 위반 사실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따질 예정이며,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사무장 등에게 거짓진술을 하라고 회유하는 과정에 조 전 부사장이 개입했는지도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혐의가 입증될 경우 조 전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규, 박충식에 원색적 비난

방송인 강병규가 공개적으로 박충식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비난하고 나섰다. 강병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협이,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X신짓 하는구나”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은 12월1일부터 1월15일까지의 기간을 프로야구 선수의 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합동훈련 금지를 엄격하게 지킬 것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나 최근 넥센 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박충식 사무총장은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며 사태의 원인으로 김성근 감독을 지목했다. 이에 강병규는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박충식 사무총장은 광주상업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거쳐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14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으로 데뷔한 에이스로, 2012년부터 선수협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올겨울 최강 한파, 낮 최고기온 영하권

동지(冬至)를 5일 앞둔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한파가 몰아쳤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7∼-3도, 낮 최고기온이 -10∼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오후 들어서도 기온이 -7도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인천(-9도), 수원(-9도), 강릉(-8.9도), 대전(-9.2도), 전주(-6.7도), 대구(-6.6도) 등 전국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경상남북도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서는 한파와 함께 눈(강수확률 60∼80%)도 내릴 전망이다. 충청북도와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서는 낮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선암여고 탐정단 진지희, 여고생 탐정단에 입단

배우 진지희가 출연한 ‘선암여고 탐정단’이 첫 방송됐다. 16일 방송된 JTBC 화요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첫 방송에서는 채율(진지희 분)이 선암여고에 전학간 첫날 탐정단에 입단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율(진지희 분)은 미국에 간 엄마가 상의도 없이 학교를 옮겨놔 선암여고로 전학을 가야했다. 학교에 도착해 복도에서 부딪힌 학생 예희(혜리 분)는 갑자기 채율 앞에 넘어지면서 가방이 있는 곳까지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체육관 강당까지 함께 간 채율은 미도(강민아 분), 하재(이민지 분), 성윤(스테파니 리 분), 예희로부터 탐정단 입단을 제안받았다. 한편,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선암여고 탐정단’은 재기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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