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대한항공 봐주기 논란에 자체 감사 실시
'땅콩회항’에 대한 조사가 허술했다고 비판을 받는 국토교통부가 17일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중요한 참고인인 박창진 사무장 등을 회사를 통해 부르는 등 기본을 무시한 조사였다는 지적을 받은데다 박 사무장을 조사할 때 회사 임원을 19분간 배석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봐주기’ 조사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높아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소니,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이하 소니)가 오는 25일로 예정된 극장 개봉을 취소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소니는 성명을 통해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 회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케아 광명점 개장… 인근 도로 북새통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 코리아의 1호점인 광명점이 18일 첫 영업을 개시했다. 이케아 광명점은 5만9000㎡ 크기의 대규모 매장에 가구, 침구, 생활·주방용품 등 860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무늬만 가구점인 셈이다. 이케아 광명점 오픈 소식에 각지에서 인파가 몰려들면서 매장은 물론 인근 도로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 다음카카오, 카카오 택시 1분기 출시 목표
다음카카오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형태로, 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거리 내 택시가 배차된다.
◇ 내년 3월 100만원 이상 텔레뱅킹 이체시 추가 인증 거쳐야
내년 3월부터 텔레뱅킹으로 하루 100만원 이상의 돈을 이체하려면 문자메시지(SMS)나 자동응답전화(ARS) 등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반기부터는 텔레뱅킹을 할때 3~5개의 미리 지정한 전화번호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루 이체한도가 300만~500만원으로 대폭 축소되고, 대가 없이 대포통장을 만들더라도 형사처벌을 받도록 처벌 범위가 확대된다.
◇ 국방부,'군 가산점 2%' 부활 권고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현역제대한 병사가 취업할 때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복무 기간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사실상 가산점인 복무보상점 부여 기회는 개인별 5회로 제한하고, 가산점 혜택으로 인한 합격자 수는 전체의 10% 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복무기간 중징계를 받은 병사는 복무보상점 부여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고립 상태’
지난해 기준으로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은 주 40시간제(주5일제)를 적용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률은 3년 만에 20배 넘게 증가해 70%에 달했다. 노인 100명 중 11명은 사회적 활동이나 지원이 전혀 없는 '완전 고립 상태'에 놓여 있으며 '거의 고립' 상태까지 포함하면 26명에 달했다.'
◇ 브르킹스연구소, 한국인 IS대원 공개
미국의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의 부설기관인 도하센터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이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인 이슬람국가(IS) 대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동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총을 들고 말을 탄 모습이 담겼다. 리스터 연구원은 이후 이 사진의 출처나 사진 촬영 장소 등 구체적인 설명을 달지 않았다.
◇ 미국-쿠바, 53년만에 국교 정상화 선언
미국과 쿠바가 53년 만에 역사적인 국교정상화에 나선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특별 성명을 통해 “미국은 쿠바 관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역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존 케리 국무장관에게 즉각 쿠바와의 외교관계 정상화 협상을 개시하라고 지시했다.
◇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천우희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언급되자 놀란 나머지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던 천우희는 무대에 올라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