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신논현~종합운동장) 5개역의 이름이 확정됐다. 오는 2015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통을 앞둔 지하철 9호선 2단계 5개역 중 역명이 정해지지 않았던 3개역은 언주역·삼성중앙역·봉은사역으로 하고, 환승역인 나머지 2개역은 기존 이름대로 선정릉역·종합운동장역으로 역명을 유지했다.
당초 삼성중앙역은 ‘학당골역’이라는 역명이 유력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납골당을 연상시킨다며 삼성중앙역 또는 신삼성역으로 역명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0월 지명위에 역명 재상정을 의뢰해 서면심의를 거쳐 역명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삼성중앙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주민들이 '차병원사거리역'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던 언주역은 원래대로 역명을 쓰게 됐다. 언주역은 옛 지명을 딴 이름이다.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새로운 역명이다”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역명에 주민들 관심이 높다” “서울 9호선 2단계 역명 확정, 개통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