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다문화 학생 첼로 연주 지도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의 나눔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소외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사회경제적 주체로 자리잡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효성은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본사뿐만 아니라 각 지방 사업장에서도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달 4일에도 효성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해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 총 1500박스를 전달했다. 조현상 부사장과 장형옥 지원본부장 및 효성 임직원 30여명이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이번 나눔에 소요된 비용은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치도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구매했다.
또 최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마포 본사 지하 강당에서 진행해 모인 혈액 및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은 소외계층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장애아동 및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세계적인 첼리스트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이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티칭 클래스를 열었다.
효성은 또 베트남 현지에 의료봉사단 ‘효성 미소원정대’ 파견, 4년째 무료 진료봉사 진행 등 글로벌 의료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효성은 매년 여름 주력사업인 스판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동나이주를 방문해 의료 혜택을 보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