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모바일)
삼성전자의 타이젠폰의 공식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당초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에 기반한 100달러 미만 저가 스마트폰 ‘제트원(Z1)’을 이달 초 인도에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됐다.
21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삼모바일과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Z1으로 추정되는 홍보 포스터와 기기의 사진이 담긴 슬라이드쇼 화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삼성 Z1이라는 이름과 함께 기기 사진이 포함된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가 담겨있다. Z1은 삼성전자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선보였던 타이젠폰 시제품 ‘삼성Z’의 각진 모서리와 비교해 라운드 처리된 디자인이 먼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중국 사이트를 통해 Z1의 사진이 속속 공개되고 있고, 최근에는 타이젠으로 추정되는 홍보 포스터도 노출됐다. 업계는 특히 포스터의 카피문구가 한글인 점을 미뤄 내년 초 국내출시 가능성도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Z1은 인도에 이어 중국에서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Z1은 삼성전자의 첫 타이젠 스마트폰으로, 4인치 디스플레이에 300만화소 카메라, 듀얼 코어 1.2GHz 프로세서, 500MB 램 등의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모바일)
(사진=삼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