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기어핏 등 4개 제품…LG전자는 G3만 선정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 모바일 부분을 석권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모바일 4개 부문 ‘올해의 제품’에 삼성전자 갤럭시S5(스마트폰), 기어핏(스마트워치), 갤럭시탭 프로 8.4(300달러 이하 태블릿), 갤럭시탭3 키즈(어린이용 태블릿)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를 올해 최고 스마트폰 5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의 MVP(Most Valuable Player)’라고 표현했다. 이 잡지는 갤럭시S5의 1600만급 화소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 다양한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S5 외에 LG전자 ‘G3’, 애플 ‘아이폰6 플러스’,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 소니 ‘엑스페리아 Z3’ 등이 올해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기어핏’은 창의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모토로라 ‘모토360’, 마션 ‘노티파이어’, 페블 ‘스틸’과 함께 올해 최고 스마트워치 4종에 포함됐다.
갤럭시탭 프로 8.4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갤럭시탭3 키즈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극찬을 받으며 각각 올해 최고의 제품군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삼성전자는 기업들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4개 부문에 ‘올해의 제품’을 배출했다. 애플과 모토로라, 아마존 등 3개 업체는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G3로 스마트폰 부문 하나에만 선정됐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1936년부터 펴내온 잡지다. 업체로부터 상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서 직접 구입해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