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망고플레이트와 맛집 이벤트… 윤종신-게임사 ‘네시삼십삼분’ 게임음악 협력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 번역 플랫폼인 ‘플리토’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플리토는 맛집 추천 서비스 ‘망고플레이트’와 15일부터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망고플레이트는 플리토를 홍보해주고, 플리토는 망고플레이트 유저들을 위해 식당 정보를 영어로 번역해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망고플레이트는 맛집을 찾으려는 외국인들을 끌어 모을 수 있고, 플리토는 다양한 유저를 확보할 수 있는 2개의 플랫폼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플리토는 무료 프린팅 서비스 ‘애드투페이퍼’, 자유여행자 예약서비스 ‘데어’와도 손잡고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앞서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은 가수 윤종신과 손잡고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433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회색도시2’와 윤종신은 단순히 게임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닌, 직접 작사·작곡·보컬까지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윤종신은 래퍼 스윙스와 함께 동명의 음원 ‘회색도시’를 공개했으며, 433은 이곡을 기반으로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해 음원 시장까지 진출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인 창조기업 협업프로젝트인 ‘매력한’이 결성되기도 했다. 매력한은 고객이 원하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헤어와 메이크업을 시술한 뒤 파파라치형태의 한국여행 스냅사진을 제공한다. 매력한은 ‘헤어클릭’ 김창준 대표, ‘크로스디자인’ 김민환 대표, ‘스타룩’ 노준 대표 등 3곳의 스타트업이 뭉쳤다. 매력한의 세 스타트업 모두 르호봇 역삼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계에서 각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협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