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비정규직 종합대책, 일명 ‘장그래 구제법(이하 장그래법)’이 SNS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와 같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내놓았지만, 실상은 나아지기는커녕 비정규직만 더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그래법의 핵심이 35세 이상 기간제·파견 근로자가 원하면 최장 4년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 때문에 비정규직이 지금보다 더 많이 양산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게다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부당한 대우도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방법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태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과연 장그래법이 사회의 수많은 장그래를 구제할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