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30일 밤 구속되며 진정될 기미를 보였던 ‘땅콩회항’, ‘갑질’ 파문이 31일 아침 새로운 소식으로 더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휴대전화에서 언니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발견된 것이지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갑질’을 예고하는 내용이어서 국민들의 충격이 큰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갑질’에 이어 ‘을질’이라는 신조어가 언론과 SNS상에서 또 다른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을질’이란 사회나 회사에서 ‘갑질’로 괴로워하는 일명 ‘을’로 불리는 사람들이 ‘병’, ‘정’ 등 더욱 사회적 지위가 낮은 약자에게 횡포를 부리는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분신 사건이나 음식 배달원에게 쓰레기를 버리라고 시키는 행위 등에서 ‘을질’이라는 말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