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가요대제전', 청팀 승리…“엑소 씨스타 포미닛 틴탑 러블리즈”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청팀이 승리했다.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 총 41팀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시청자들의 투표로 승자를 가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김성주와 혜리는 백팀, 전현무와 소유는 청팀으로 나뉘어 각 팀의 무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투표 결과 청팀이 7만 7359표로, 백팀 7만 2897표보다 많은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
걸스데이, 규현, 다이나믹 듀오, 동방신기, 러블리즈, 비스트, 마마무, 선미, 소녀시대, 시크릿, 씨스타, 에이핑크, 인피니트, 임창정, 태진아, 포미닛, 플라이투더스카이, 2PM, 엑소, B1A4, 씨엔블루 등 44팀, 총 170여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 가운데 청팀은 엑소, 러블리즈, 선미, 규현, 씨스타, 포미닛, 틴탑, 블락비 등이 포함됐다.
형돈이와 대준이가 오프닝을 연 가운데, 1부 말미에는 넥스트의 전성기 멤버들과 신성우가 고 신해철을 기리는 특별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전 출연진이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열정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태진아,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선배 가수는 물론, 다이나믹 듀오와 자이언티 등 힙합 가수의 무대도 펼쳐져 저변을 넓혔다. 아울러 AOA가 선보인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엘, 찬열, 백현이 펼친 ‘내 마음의 보석상자’, ‘웨딩 케이크’ 등의 무대로 세대에 불문하는 공감을 유도했다.
이처럼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젊은 그대'로 화합의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