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이 ‘빅 투 그레이트(BIG to GREAT)’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 토대를 마련한 해였다면, 2015년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변화의 큰 흐름을 꿰뚫는 창의적 도전과 빠른 실행력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위 사장은 지난 해 카드산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한카드는 ‘빅 투 그레이트’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온리원(Only 1)’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는 2015년이 지난 한 해 동안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업계 리더로서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 된 지향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퍼스트무버(First-Mover) 전략과 함께 경쟁열위 영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전략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카드업의 역량을 사회에 기부하는 ‘따뜻한 금융’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빅데이터 경영체계 가속화 △코드나인 마케팅 체계 영업 전반 확산 △미래 수익창출 모델 다변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위 사장은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는 ‘기자쟁선(棄子爭先)’이란 격언이 있듯이, 올 한 해는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열정, 창의, 소통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면 ‘빅 투 그레이트’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