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회장(사진제공=한샘)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을미년 새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진출이라는 외부 환경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보자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시장상황은 세계적 인테리어 기업의 진출 등 커다란 변화가 예상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IMF 시절에 도약했던 것처럼 외부의 변화가 우리에게 도약이 되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품질·서비스·디자인 혁신을 통한 고객감동경영 △팀장중심 경영체계 △중국 중심의 건자재시장 진출을 통한 미래 준비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고객감동 경영의 첫 번째는 품질·서비스의 혁신이며, 올해는 0.1% 수준의 불량률을 달성함으로써 6시그마, 제로 디펙트에 도전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또 원가·품질 중심의 경쟁력만으로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창출은 불가능하기에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어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팀장 성과평가제도를 시험적 도입한 결과 임직원 모두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임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끝으로 최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이라 하더라도 중국시장 진출이 전제된 건자재 사업, 신사업 전개가 필요하다”며 “중국시장을 위한 사업모델을 국내시장에 성공사례를 만듦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여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