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기업인들이 사기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협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공직자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5년 신년인사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주장해 왔던 경제인 가석방의 필요성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올해는 광복 70주년으로서 3만불 시대 진입을 하고 4만불 시대 터전을 닦아야하는 중요한 해”라며 “그런데 세계 경제가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어 걱정이 많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여야 민관 노사 따로 없이 힘을 합쳐서 헤쳐 나가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 야당과 정부 국회와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새해에는 국민들 모두 건강 하시고 소원 성취하기를 바란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대표님은 복을 두 배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