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윤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아들로 알려진 가운데 정치인의 자녀인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당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아들 고윤이 출연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윤은 ‘국제시장’에서 초반 흥남철수 장면에서 미군 장군에게 피난민 수송을 호소하는 통역관인 실존인물 고 현봉학 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 송일국도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아들로 연예인이자 정치인의 자녀다. 고 김두한의 딸인 김을동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송일국 어머니라는 말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송일국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삼둥이 아들과 함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윤세인도 새정치민주연합의 김부겸 전 의원의 자녀다. 윤세인이 소속사는 2011년 “김부겸 의원이 처음엔 딸 윤세인이 연기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지금은 무척 좋아하며, 딸이 배우 생활을 한다면 모범적으로 하길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세인은 2005년부터 연극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오다 300대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SBS 드라마 ‘폼나게 살거야’ 여주인공으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정치인 연예인 자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윤-김무성 말고도 정치인 부모를 둔 연예인 생각보다 많이있네”, “고윤 아버지가 김무성이었구나”, “고윤하고 김무성 관계 알고보니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