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발표
일명 '정윤회 문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됐다. 5일 검찰은 '정윤회 문건'은 박관천 경정이 작성한 것이고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지시로 박지만 EG 회장에 전달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조응천 전 비서관을 공무상비밀누설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코스피, 대외 악재에 1,880선 하락
코스피가 6일 유가 급락과 그리스발(發) 충격에 1,880선까지 내려가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연말과 연초에 강세를 보인 코스닥도 대외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30포인트(1.74%) 떨어진 1,882.45로 마감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3년 8월 23일(1,870.1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 최유신 전 리타워텍 회장, 송혜교 소속사 인수
리타워텍 전 회장’ 최유신 스팩맨 에쿼티스 그룹 회장이 이끄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배우 송혜교가 소속된 기획사를 인수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와 싱가포르 전자공시에 따르면 스팩맨 엔터테인먼트그룹의 100% 자회사인 홍콩 스팩맨 엔터테인먼트는 UAA의 지분 51.36%(1만2181주)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기 안성 소, 구제역 첫 확진 판정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소재 농장의 소에 대해 구제역 확진판정을 내렸다. 올겨울 들어 소에서 확진판정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 47마리 중 1마리만 임상증상이 나타났고 면역이 잘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한정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당농장의 다른 소들은 94%의 항체형성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 경찰특공대·소방공무원 수당 올린다
국민안전에 종사하는 최일선 현장 근무자에 대한 처우가 개선된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경찰특공대와 해군 UDT(특수전전단)·SSU(해난구조대) 등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소방공무원은 인명구조와 화재진화를 위해 출동할 때마다 하루 3천원의 가산금을 받는다.
◇ 북한, 군수시설 경비·국경수비 강화 12군단 창설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자강도 일대의 군수시설 경비와 북·중·러 접경지역의 군사력 보강 등을 위해 군단급 부대인 12군단을 창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군을 중심으로 전체 병력이 1만여명 늘어났고, 김정은의 군 조직 장악을 위해 국방위 산하였던 보위사령부는 총정치국 예하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초 세모녀 살해 도주' 40대 가장 문경서 검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강모(48)씨가 6일 경북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6시 28분께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고 나도 죽으려고 나왔다"고 119에 신고한 뒤 고속도로를 따라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다.
◇ 미 CIA, 한국편 지도에 독도 '리앙쿠르' 복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월드 팩트북(국가정보보고서)' 한국편 지도에서 독도의 미국식 표기인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를 삭제했다가 하루 만에 복원한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한국편 지도에 리앙쿠르 암초 표기가 빠졌던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독도를 국제분쟁화하려는 일본 측의 지속적인 로비가 주된 배경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 '안 먹어도 먹은 것처럼' 느끼게 해 살 빼는 약 개발
재미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이 복용하면 음식을 먹은 것처럼 느끼도록 몸을 속여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게 하는 '살 빼는 약'을 개발했다. 연구책임자인 로널드 에번스 박사는 '네이처 메디신'에서 복용 후 장에서만 작용하면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다이어트 약 '펙사라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덕수궁 돌담길, 이르면 연내 전면 개방
덕수궁 돌담길이 이르면 연내 전면 개방된다.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콧 와이트먼 주한 영국 대사가 지난달 돌담길 개방에 구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달 초 와이트먼 대사와 만나 영국 대사관 부지에 속한 돌담길을 시민에게 개방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