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SK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이 대폭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중장기성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8만 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 감소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6억 원으로 11.6% 줄어들고 순손실 85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케미칼의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95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기간 매출액은 1조9202억 원으로 17.1% 떨어진 반면 지배지분순이익은 59억 원으로 흑자전환 한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단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방식 백신, 혈우병치료제, 폴리 페닐렌 설파이드(PPS)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