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유벤투스가 인터 밀란에 발목을 잡혔다.
유벤투스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나란히 1-1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전반 5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아르투로 비달의 패스를 받은 테베스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26분과 33분 비달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인터 밀란의 골키퍼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인터 밀란은 후반 루카스 포돌스키를 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결국 후반 19분 프레디 구아린의 패스를 받은 이카르디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팀의 공방은 치열해졌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승점 40점)는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2위 AS 로마(승점 39점)와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