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입단 장원준
▲4년 84억원에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장원준(왼쪽)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주장 오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두산 입단 장원준 소식이 화제다. 롯데 투수 장원준(30)은 7일 계약을 맺고 두산 베어스의 투수로 새 출발을 알렸다. 4년 동안 확정된 수입만 80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준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두산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는 김승영 사장, 김태형 감독과 주장 오재원이 참석했다. 김승영 사장은 장원준에게 2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혀줬다. 김태형 감독은 모자를 씌워주고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장원준은 원 소속구단 롯데를 떠나 두산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84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장원준은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이 우승하게 된다면 그 뒤에 따라오는 성적이 있기 때문에 개인 성적보다는 팀을 우선시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산 입단 장원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 입단 장원준, 대형계약이네" "두산 입단 장원준, 부럽다" "두산 입단 장원준, 새 투수에 두산도 좋은 성적 기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