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2015년형 액센트 디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신규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국산차 최초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시판한다고 8일 밝혔다.
DCT는 우수한 연비, 스포티한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홀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와 짝수 기어를 담당하는 클러치 등 총 2개의 클러치를 적용해 변속 시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산차 최초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에 적용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현대차가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한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반응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 등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은은 또 18.3km/ℓ를 달성, 동급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 더불어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해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EURO 6)의 기준을 충족시켰다.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가 향상된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 6kg·m의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갖췄다.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의 판매 가격은 △4도어 모델 1675만~1927만원 △5도어 모델 1750만~1942만원이다.